[0] C언어를 시작하며

C언어는 대학교 교양 강의로 들었던 것이 처음이었고, 그 이후로 진로를 고민하면서 조금씩 훑어보는 정도로만 공부를 했었습니다. C++도 그렇고 JAVA도 그렇죠.

하지만 갈수록 지루해지고,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탓에 JAVA는 거의 이해하지도 못하고 읽기만 하는 지경에 놓였습니다.

그렇게 C,C++,JAVA를 놓은지 몇 년이 지나고 유니티를 만지면서 C#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C++의 클래스나 JAVA의 개념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delegate나 interface 등등의 기술들을 공부하자니 뭔가 자꾸만 중간 개념이 비어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당연한 듯이 설명이 되지만 저한테는 전혀 당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 이 빈 느낌을 채워야할지 고민을 해보다가 예전에 공부했던 언어들을 다시 공부해서 기본을 쌓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예전에 봤던 책들을 꺼내 실행에 옮겼습니다.

 

언어는 분야의 다른 분들은 가는 길에 맞춰서 언어를 공부하라고 하셨었고 그런 의미에서 C는 추천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포인터 개념과 구조체는 알고 넘어가는게 좋겠다고 생각해 C의 공부목표는 이것들을 이해하고 코딩해 보는 것입니다. C의 앞부분은 다른 언어들과 개념도 비슷하고 익숙하기에 굳이 다시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포인터를 공부하다가 필요한 부분만 다시 보는 식으로 공부합니다. (예전에 했어서 다시 잠깐 보면 기억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