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도 필요하다고 느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토익시험 점수가 필요해서 가끔씩 보면 OMR아래에 영어를 공부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냐는 질문이 있고, 저는 항상 말하기와 쓰기라고 적었는데요..
자유로운 말하기와 쓰기가 언어의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말하기가 되는데 리스닝이 안 되는 사람은 없고, 쓰기가 틀리는 것 없이 잘 되는데 읽기가 안 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종 말하기와 쓰기를 어떻게 하면 잘할까 고민하곤 했는데요.
아직도 정확한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은 문법은 보조로 하고, 단어의 쓰임(뉘앙스)과 말을 할 때의 그 느낌 자체에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공부를 했을 때 뭔가 좀 더 한 번에 읽을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문장의 길이가 늘어났다고 해야 할까요?
옛날 같았으면 많이 해멨을 문장도 좀 더 수월하게 이해가 되기도 하고, 맥락을 읽으려고 하다보니 뜻을 모르거나 은유적으로 쓰인 표현도 순간적으로 알게 될 때도 있는것 같습니다.
공부에 체계가 잡혀있지는 않지만,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말하기와 쓰기가 자유로워지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
올해 말에 시험점수가 필요해서 영어시험을 한 번 봐야 하는데 현재 중간목표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고 900점 넘기입니다.
저희가 외국인이 보는 한국어 시험을 보면 공부를 안해도 높은 점수가 나오는 것처럼 저도 그렇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최고 점수는 800점대인데 과연 목표 점수를 넘을 수 있을지...